10월 16일 미국증시 시황
▶ 10월16일 글로벌증시 마감시황
다우(+0.39%) 나스닥(-0.36%) S&P(+0.01%)
상해(+0.13%) 심천(-0.39%) 항셍(+0.94%)
미국증시는 양호한 美 소매판매에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8%를 상회했으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차량, 주택, 의류 분야에서 소매판매가 집중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시장 예상치(80.5)를 상회한 81.2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감소하여 시장 예상치(+0.5%)를 하회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3조 달러를 돌파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일부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로이터통신은 美 제약업체 화이자가 안전성 검증이 끝나는 11월 말 미국 식약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홍콩증시는 中 주식 등록제 개혁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이만 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중국 A주 시장에 주식발행 등록제를 전면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등록제 확대 정책이 금융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과학창업판 주식등록제 시행으로 인한 상장주간사 수수료 수입은 약 11.67억 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국금증권(600109, +3.34%), 초상증권(600999, +1.09%), 등 증권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美·中 갈등 고조는 금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 국무부는 반중 시위를 제재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과 거래한 금융기관을 색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미국의 패권주의가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