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상속, 매각

굿데이ghoodday 2020. 10. 25. 18:27

[삼성그룹 지배구조 + 상속과 매각]
•SMART한 생각•

*요약*
☑️삼성전자 지분 일부 매각가능성
☑️상속받는 삼성전자 지분일부 매각해도 경영권 문제 X
☑️다른 작은것 팔기에 상속세가 너무 큼

*삼성전자 지분*
-이재용부회장+홍라희 1.61%
-삼성물산+재단 5.13%
-삼성생명+화재 10.48%
=Total : 17.22%
+이건희회장 4.18% (현재 15조원)

*참고사항 : SK 지분율*
-최태원회장 18.44%
-최기원 6.85%
-최재원 2.36%

1.삼성전자(시총 359조원)
-단순하게 경영권만 생각한다면 지분율은 무조건 높은게 좋으나 지분율이 낮다고 경영권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그룹 관련 규제안(예컨대 삼성생명법)의 근원적인 원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삼성그룹(삼성전자) 의존도가 점점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한 기업에 국가경제가 의존한다는 것은 결국 ‘권력’의 문제와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삼성생명법도 결국 삼성생명이 소유한 삼성전자 지분율을 낮추는 것이 핵심 내용(지분을 유지하려면 적어도 천문학적인 세금을 내야함)입니다.
-시장에서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의 유동화를 통해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저희는 조심스럽게 이건희 회장 소유의 삼성전자 지분의 일부 블록딜을 통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전망해봅니다.
(연부연납에 따른 순차적 블락딜)
✔️이건희 회장 지분을 전량(또는 일부) 매각하더라도 금융계열사 보유 지분을 전량 확보할 경우 경영권 유지에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지배구조 트렌드나 사회적인 요구도, 단순지분율로 경영권을 행사하는 것은 구시대적이고 결국 성과로 경영권을 증명해야합니다.
(이재용부회장 본인도 여러차례 직접언급)
✔️이번 상속받게 될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상속세 납부를 위해 필요한 만큼 매각할 경우, 이재용 부회장 입장에서 본인이 언급한 내용을 행동으로 증명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은 경영상 판단이었고, 실제로 경영권 유지를 위한 지분확보 보다는 경영능력 증명이 중요하다고 생각)

2.삼성생명(12.6조원)
-이재용 0.06%
-삼성물산 19.34%
-삼성재단 6.86%
-이건희 20.76%

✔️삼성생명은 결국 이재용부회장이 직접 소유해야합니다. 현재 삼성그룹 지배구조 문제의 모든 원인은 결국 금산분리 논리에 어긋나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때문입니다. 애초에 삼성그룹이 금융그룹과 제조그룹을 따로 나누어 지배하고 있었으면 사실 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그룹은 근본적으로 금융그룹과 제조그룹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재용부회장이 직접 삼성생명을 지배하고,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지분을 삼성물산에 매각하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3.삼성물산(19.4조원)
-이재용부회장+일가 31.17%
-삼성재단 1.69%

4.삼성SDS(13.3조원)
-삼성전자 22.58%
-이재용부회장 9.20%
-이부진+이서현 7.80%

☑️결론
현 시점에서 삼성그룹과 이재용부회장이 복잡한 지분매각과 상속과정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재용부회장의 경영스타일과도 맞지않습니다. 현재 인텔의 상황만 보아도 전세계에서 반도체 산업에 이해도가 높고 누구보다 삼성전자를 잘 이끌 경영진이 현재의 경영진임을 대다수의 주주들이 동의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의 일부가 결국 시장(또는 우호적인 외부 투자자)에 매각되고 이 자금이 상속세 용도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경제를 이끌어오신 고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